과민성대장증후군크론씨병

크론씨병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주로 젊은 사람에서 나타나는 특별한 염증성 질환으로, 소화관의 어느 부분에서도 생길 수 있으며, 증상은 침범된 부위나 범위에 따라 복통, 설사, 장 출혈, 발열, 빈혈, 영양장애, 관절염 등의 전신증상을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크론병에 걸린 사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크론병의 유병율에 대해서 조차도 정확한 통계가 없는 실정입니다.
남녀비율은 남성이 여성의 약 2배로 남성에 많은 병으로서, 발병연령을 보면 20~24세까지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15~19세, 25~29세의 순이고, 30세를 넘으면 발병율은 감소하게 됩니다.

크론병 원인

이 병의 원인에 대해 아직 알려진바 없지만, 크론병이 장을 침범하는 병이고, 우리나라에서 1980년 이후에 급속히 증가한 것 등을 미루어 볼 때, 음식물에 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최근 식사의 서구화 특히 육식, 우유, 유제품, 사탕 등의 저섬유 고칼로리의 식품이 많아진 것이 크론병의 발병요인으로 깊이 관여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추측도 하게 됩니다.
또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설, 환자 자신의 면역이상설 등이 있지만, 양쪽 모두 결정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에도 원인불명의 난치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크론병 증상

크론병의 초기 증상은 대개 복통, 설사, 전신의 나른함, 하혈, 발열, 체중 감소, 항문 통증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증상으로서는 빈혈, 복부팽만감, 구역질, 구토, 복부의 불쾌감, 복부에 혹이 만져짐, 치질의 악화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계속되고, 치료를 하여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때는, 대장내시경 검사나 소장촬영 검사같은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염증이 진행되면 소장이나 대장에 궤양이 많이 생겨 소화나 흡수가 되지 않아 빈혈을 일으키거나 영양실조의 상태가 됩니다. 궤양이 재발을 반복하고 장의 일부가 좁아지게 되어 내복약이나 주사 등의 내과적 치료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때는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 외에 항문의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치루로 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치질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을 방문하여 크론병이 발견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크론병과 비슷한 병인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궤양이 생기는 병이지만,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의 어떤 부위에도 침범하는 병입니다. 특히 소장, 대장 또는 양측 모두 침범되는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내시경으로 보면 깊은 종주궤양이 여기저기에 생겨 있습니다. 장점막의 표면은 궤양이 다발하여 쇄석상(자갈을 콘크리트에 응고시킨 것처럼)을 보이는 것, 염증성의 폴립이 보여지는 것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병변이 연속성이 아니고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것도 궤양성 대장염과 다른 크론병의 특징입니다.

크론병 치료

  1. 약물요법
    크론병의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완치시키는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약물요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2. 영양요법
    위에서 소화되지 않아도 그대로 장에서 흡수되며 찌꺼기가 적고 대변이 되지 않는 고칼로리의 영양제(성분영양)에 의한 치료법이 크론병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약물요법과 함께 치료의 주류가 되어 있습니다.
  3. 수술요법
    크론병은 완치가 어렵고 입부터 항문까지의 모든 부위가 침범될 수 있기 때문에 침범된 부위를 절제하여도 또 다른 장소에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받았던 환자의 50% 이상에서 10년 이내에 다시 재발을 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크론병은 수술로 완치되지 않는 병이고 수술로 장을 절제하면 할수록 더욱 장이 짧아져 흡수가 나빠지므로 가능하면 수술은 피하고 내과적 치료로 끌고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장에 심한 협착이 있거나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장루(장에 구멍이 생김)가 되었을 때 등은 수술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