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사흘전 출산한 산모입니다.
출산전 약간 치질 기가 있었으나 거의 자각증상이 없었습니다. 변을 보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었구요.
그런데, 분만중 힘을 주다가 항문이 톡 튀어나왔습니다.
거울을 보면 퉁퉁한 꽃잎 4개가 툭 튀어나와 있습니다. 입술을 쭉 내민 오리주둥이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은 치질 연고를 바르라고 하시고, 간호사는 꾸준히 좌욕을 하면 좋아질 수 있다고 해서 좌욕을 하고 치질 연고를 바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방법으로 좋아질 지 모르겠군요.
어찌해야 할지, 일단 경과를 보고 수술을 해야 할지, 경과를 본다면 얼마나 지켜봐야 할 지 궁금합니다.
답변
출산후에 생긴 탈항증세인 경우는 경미한 경우는 약 한달정도
좌욕을 열심히 하고 변비를 조심하면 회복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출산 전부터 탈항증세가 있는 경우는 이런 치료로는 회복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수술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가끔 있읍니다.
현재 통증이 심하거나 출혈이 심하지 않으면 약 한달정도 몸조리
하면서 위의 주의 사항을 지켜서 해보시고 그래도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밀 진찰을 받아보시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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