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원장님 안녕하세요.
2006년 10월 23일에 원장님 병원에서 최초로 치루진단을
받았었습니다. 그동안 겨울철에 항문 근처부위가 몇 번
부어오르다가 다시 진정되기를 반복했었고 그 후 항문
근처 부위에 작은 구멍이 생기는가 싶더니 그 작은 구멍을
통해서 대변을 본 후 약간 피가 휴지에 묻기도 했었습니다.
이제는 부어오르거나 피가 나지는 않고 다만 샤워시에 서
있는 상태로 항문 오른쪽 아래 부위를 만져보면 항문
근처 부위 피부 안쪽으로 마치 굵은 고무줄 내지는
일종의 가느다란 튜브를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현재 일상생활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만 위와 같은
상태로 계속 지내도 되는 것인지 아니면 되도록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치루를 방치하면 수술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럴 확률이 높은지요?)
이 상태로 계속 지내면 점점 악화될 수도 있는 것인지요?
또한 치루 수술은 재발될 확률이 높은지요? 그리고 항문
근육에 손상이 많이 가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단순한 치루의 경우에는 수술도 간단하고 재발의 확률도
거의 없다고 들었는데 이 내용이 사실인지요?
아무래도 정식으로 한 번 더 진찰을 받아야지만 현재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치루가 있는 상태에서 비뇨기과에서의
전립선 수지검사(=맛사지검사)를 받아도 되는지 원장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비뇨기과에서 전립선검사를 받게
될 것 같은데 손가락을 항문 속으로 집어 넣고 실시하는
전립선검사가 혹시 치루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또
반대로 치루가 전립선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해서
쑥쓰럽지만 이런 질문도 같이 드립니다.
그러면 원장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감사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답변이 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현재 위의 글로 보아서는 치루가 완전히 형성이 된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수술 치료를 하셔야 완치가 되며 방치한 경우
복잡한 치루가 되어서 수술이 더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시간을
내서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단순 치루인 경우는 처음 수술로 내공이 잘 찾아진 경우는
95%이상 완치가 됩니다.
현재 상태로 비뇨기과 진찰을 받는데는 큰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시고 진찰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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