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동안 항문주위가 가려워서 화장지로 팍팍 긁기도 하고..잠자다가고 긁고....첨엔 증상을 가볍게 봤는데요..어느날 갑자기..항문쪽을 만져보니
그 주위가 울퉁불퉁 탱탱히 부어있더라구요..
현재도 부어 있는 상태이구요.
배변한 후에 찝찝하여 화장지사용후 물로 닦고 있구요.
4개월 임산부인데요..어떤 치료를 하여야 하나요?
치료하면 울퉁불퉁한 탱탱한 피부는 가라앉게 되나요?
현상태로 보면 전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요..
혹시 수술을 요한 치료가 되나요?
가볍게 생각했던 가려움증이 일상생활 하는데 넘 불편합니다. 가렵다고 아무데나서 긁을 수도 없고..
원장님 도와 주세요.
답변
현재 항문 소양증으로 고생하시는 것 같습니다.
항문 소양증의 원인은 다양하나 대부분 치핵이나 치열같은 항문질환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임신전부터 항문이 자주 붓는 치핵
증상이 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항문 질환이 경미하게 있더라고 임신이 되면 항문의 피부 부위가
연해지면서 자극에 예민해지고 이것이 소양증의 원인이 될 수가 있읍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손톱으로 끍어서 상처가 나지 않도록
되도록이면 자극을 주지 마시고 밤에 자신도 모르게 끍는 습관이 있으면
잘때 면장갑을 끼고 주무시기 바랍니다.
또한 항문의 치핵증상을 완화 시키고 항문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서
목욕탕물 정도의 온도 (섭씨 40도)의 물에 항문부위를 약 5분내지 10분간
담구는 온수 좌욕을 하시고 하고 나서 마른 수건으로 빡빡 문지르지 마시고 눌러서 물기만 없애고 드라이어기로 잘 말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래도 가려움증이 안 가시면 병원을 방문하여 연고를 처방받아서 바르
시면 증상이 호전 됩니다. 연고제는 단기간 사용하면 애기에는 별
영향이 없읍니다.
일단 자극을 주지 마시고 좌욕을 열심히 하면 항문부위의 주름이
두꺼워져 울틍불퉁 한것도 점차로 가라앉게 됩니다.
소양증이 만약 치핵이 탈줄될 정도로 심해서 생긴 것이라면 향후에
수술 치료도 고려해 볼수 있으나 현재로는 일단 집에서 할수 있는
사항을 먼저 해보시고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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