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아프기 시작한 것은 10일정도 됐구요
지난 주 토요일부터 배가 아주 심하게 아프네요.
오른쪽 맹장 위치가 아픈데요 .
첨엔 콕콕 쑤시는 듯한 증상이더니
이젠 그냥 뻐근하게 아파요.
뻐근한게 엉덩이뼈 근처까지 내려왔구요.
골반쪄 근처까지 뻐근하면서 통증이 있구요.
설사는 안하고 변은 보통 상태이구요.
요구르트가 오히려 소화가 잘 안되는거 같구요.
어지럽고 힘도 없고 눈도 피곤하고
속도 계속 울렁거리구요.
내과 가서 약을 먹긴 했는데
이게 왜 그런지...왜 이렇게 증상이 오래가는지...
이거 혹시 맹장염 증상인가요
참. 허리도 오른쪽 허리가 아픕니다.
답변
전형적인 맹장염 증상은 대부분 처음에 체한것 같이 명치부위가
아프다가 서서히 가라않으면서 오른쪽 아랫배가 아픈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이런 전형적인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처음부터 우하복부가
아프다던가 아니면 옆구리가 쑤시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속이 울렁거리거나 토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뱃속에
염증이 진행되면서 장에 마비증상이 오기 때문입니다.
이후 진행이 더되서 맹장에 화농이 되면 열이 나기도 합니다.
위의 증상은 급성 맹장염인 경우 2-3일에 거쳐서 급속히 진행되서
심한경우 천공에 의해서 복막염이 되기도 합니다.
오른쪽 아랫배가 아픈 맹장염과 감별을 해야할 증상은 약 40가지가
넘는데 이중에서 여성분들에서 흔히 혼돈이 되는 증상으로는
골반염과 난소의 이상입니다.
가끔 변을 잘 못봐서 생긴 대장의 변의 정체가 우하복부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하복부의 통증이 3일이상 계속되면 일단 외과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서 맹장염과의 감별진단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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