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는 샘이 청주에 계실 때 위의 두 병력을 다 선생님한테 치료 받았던 환자입니다.
제 증상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1. 오른쪽 갈비뼈 아랫배가 둔탁하게 아픕니다.
2. 늘 피곤합니다.
3. 오른쪽 배부터 옆구리 등, 어깨까지 뭔가 딱딱한 판자가 있는 느낌이 몇개월째 계속 듭니다.
4. 대변은 잘 나오는 편인데(하루 한 번) 답답한 증상이 심하면 그 이틑날 변이 안 나오거나 토끼똥처럼 끊어져서 나옵니다. 설사는 없구요.
5. 아무리 먹어도 몸무게가 늘지 않습니다.
6. 저녁에 잘 때면 위의 안 좋은 느낌들이 더하고 머리까지 답답합니다.
7. 목에 뭔가 걸려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소화도 잘 안 되었었는데 요즘은 잘 됩니다. 위의 증상들로 위내시경등을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해서 오늘 항문외과를 다녀왔는데 대장내시경을 해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건
1. 제 증상이 대장의 이상과 관련된 건지 먼저 알고 싶고요
2. 수면대장내시경이 위험하지는 않은지요?
답변
위의 증상으로 봐서은 혹시 만성간염이나 담도계에 이상이
있을때 나타나는 증상과 흡사한 점이 많습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검사도 해보셔야 하겠지만
오른쪽 갈비뼈 안에는 간이 숨겨져 있어서 이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여기가 뻐근하게 아프고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면 간의 이상을
꼭 검사해보시기 바랍니다. 검사는 피검사와 간초음파 검사를
내과에서 해보시기 바라고 배변시 옆구리가 아프거나 하는
증상을 대장의 유무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장검사는 필수적으로
받으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수면 내시경은 검사를 하면서 통증을 완화시킬 정도로만
극소량 사용하면 약제에의한 위험은 거의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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