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일전에 배가 속이 미슥거리고 쫌아프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더니 그렇게 2틀이 지나간후 3일째 되던날 아침에 배 전체 가 당기고 바늘로 꾹 누르드시 아프더니 낮에
오른쪽이 더 아프더라고요.. 숨을 쉬면 배가 아파서 잘 쉬지도 못하겠고 계단을 내려갈때랑 올라갈때도 아프고 앉자 있으면 배가 더 자극을 하는 것 같아서 있을수가 없더라고요..그리고 속이 올라오는 것같고요..그래서 또 배탈인가 보다 하고 병원을 갔는데 배를 눌러 보시고 맹장인것같다고 한번 큰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라고 하는데 그전에 하루동안 배를 따뜻하게 하고 편안하게 있어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하루종일 누워서 배를 따뜻하게 하고 잤습니다..그 다음날 일어나 보니 통증은 조금 줄어 들어있었습니다..아직 오른쪽이 배가 움직을때 아프거든요... 이거 진짜 맹장인가요?? 아니면 배탈인가요??
그리고 자꾸 방귀가 나오네요..방귀가 나올때마다 배를 좀 자극을 하네요..
입맛이 없어서 약 말고는 아무것도 먹지를 않았습니다..
답변
전형적인 맹장염(충수돌기염) 증상은 대게 명치부위가 아프거나
배꼽주위가 체한것 같이 아프다가 이것이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우하복부로 통증이 이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때 구토나 오심(속이 메시꺼운것)이 나타나기도 하고 간혹
설사가 동반이 되기도 합니다.
맹장의 증상은 처음에 내과에 가면 단순한 위장염으로 진단이 되고
2-3일 지나서 우하복부로 통증이 고정이 되면 비로서 맹장염으로
진단이 내리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간혹 맹장부위의 임파선염이나 게실염등이 맹장염과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니 이런경우 초음파 검사로 어느정도 감별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병력과 진찰시 우하복부의 압통및 반사통이 있고
혈액검사 소견과 초음파검사 소견을 종합해서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증상이 나타나고 48시간 이내에 급성맹장인 경우 약 40-50%에서
천공이 되어서 복막염으로 이행될수 있으므로 현재도 우하복부의
통증이 남아있으면 서둘러서 외과에서 정밀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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