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엄마꼐서 맹장쪽이 아프다고 그러는데 갑자기 아프다고 그러거든요 왜그런건가요? 괜찮은지요..
맹장일까요?..
답변
전형적인 맹장염 증세는 대부분 처음에 체한것 같이 배꼽주위나
명치부위가 아프다가 구토나 오심 (구역질)과 같은 증상이 수반되며
이후 명치부위의 통증이 가라앉으며서 점점 우하복부 부위로 통증이
옮겨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끔 이런 전조 증상이 없이 처음부터 오른쪽 아랫배가 아픈 맹장염
(충수 돌기염)도 관찰이 되기도 합니다.
앞에서 말한 바와같이 전형적인 경과를 밟는 맹장염은 약 70퍼센트
정도로 알려져 있고 나머지는 비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내므로 맹장염의
진단을 어렵게 합니다.
이후 진찰소견으로는 오른쪽 아랫배를 눌렀을때 통증이 심하거나(압통)
이부위를 눌렀다 뗄때 통증이 심해지는 반사통이 나타나면 더욱더
맹장염을 의심케 합니다.
맹장염과 감별을 해야할 질병은 수십가지가 넘으며 병력과 이학적
소견으로 감별이 안되면 초음파 검사등이 도움이 됩니다.
가끔 급성 맹장염이 아닌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 맹장염의 경우는
감별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이외에도 흔히 게실염과 회장염
그리고 충수부위의 임파절염도 감별을 해야하며 간혹 변비가 심해서
우측 대장에 변이 정체가 많이 되어도 맹장염과 같이 통증과 압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난소와 나팔관의 염증질환도
감별을 해야할 중요 질환 입니다.
따라서 우하복부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고 위와같은 맹장염의 증상과
유사한 경과를 밟는다면 일단 외과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서 맹장염
여부를 꼭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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