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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좀 부탁드릴게요 이름 나그네
날짜 2005.03.30 조회수 2387
확인  완료 
내용 저희 아빠께서 갑자기 배가 아프셔서 동네 병원에

가셨습니다. 의사가 맹장이라고 큰병원에가서 수술하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큰병원에 가서 진단받아보니 맹장이 아니라고 하면

서 이틀뒤에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항생제를 투입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너무 아프다고 하시

더군요

결국 이틀뒤에 수술하니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이 됬다고 하

던데...

수술전에 설사가 되게 심하셨는데..

수술하고 난뒤에서 설사가 마니 심하세요

의사한테 물어보니 원래 설사가 난다고 하더군요

원래 복막염은 수술하고 난뒤에도 설사를 마니 하는가요??

아 그리고 복막염 수술하면 호수같은것도 끼어있다고 하던

데 우리 아빠께서는 그런것도 안하던데요....
답변
위의 내용으로 봐서는 충수돌기염이 많이 진행되어서
복막염으로 발전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복막염이 심하면 장에 염증이 동반되므로 수술후 가스가 나온후
일시적으로 심한 설사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충수주위 농양으로 이미 충수돌기부위가 녹아서 흔적이 없는
경우는 농양을 배농하기 위해서 배액관을 삽입하기도 하지만
전신성 복막염으로 진행된 경우는 배액관을 삽입하지 않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