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부모님 모두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엄마는 30cm를 절제하는 수술이었고 아버지는 용종 수술을 3차례 받았습니다. 10여년전부터 일년에 한번 꼴로 배가 심하게 아파 고생해 왔는데 2-3년 전부터는 2-3회로 늘었고 위와 장이 모두 탈나는 일이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는 일의 특성상 밤새는 일이 많고 식사는 불규칙 적입니다만 변비가 있거나 평상시 대변을 볼 때 어려움은 없습니다. 비교적 소화도 잘되는 편이었는데 최근 1-2년 사이 이상이 잦다 싶어 내시경 검사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에 커피와 빵을 먹고 오후 내내 굶다가 저녁 7시경 피자를 먹었는데 몹시 추운 날씨로 인해 밖에서 30분 정도 떨었습니다. 그리고는 밤 10시 경 또 피자와 매운 라면을 먹었는데 약 한시간 후 매우 심한 복통과 작은 몽우리가 있는 혈변이 있는 설사를 했습니다. 몹시 어지러웠고 창백해 졌으며 그때부터 시작된 복통이 지금(월요일 오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요일 내내 흰죽을 먹으며 음식에 조심을 했는데 병원에 가봐도 내시경 외에는 딱히 치료 방법이 없겠다 싶어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병원에 가면 어떤 조치를 받을 수 있는 것인지요? 위의 내용으로 미루어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싶습니다. 빠른 답변 기대합니다.
답변
현상태로 봐서는 대장에 염증성 장질환이나 아니면 다른 이상
소견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부모님이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으셨다면 가족력이 있는 경우로 위험인자가 증가하니
반듯이 대장내시경 검사로 이상 유무를 확인 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현재 복통이 심하다면 병원에 오시거나 바로 응급실에 가서 진경제등
음급조치를 받으시고 빠른 시일내고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대장검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부정맥으로 검사를 못할 이유는
없으나 수면내시경은 심전도 검사결과를 보고 결정해서 하고 하더라도
약제의 양을 최소화해서 시행하여야 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일단 병원에 내원하셔서 복통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받고 복통이 어느
정도 완화되면 설사약을 먹고 장을 비운다음에 대장내시경 검사에
임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 이후이 치료는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을 해야
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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